[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의 '2025년 재직자 AID 집중과정(AID 30+) 집중캠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전주대는 전북지역 재직자의 AI·디지털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역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직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산업에서 사무 행정, 영업 활동, 마케팅 기획·실행 역량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임을 고려해 일반사무, 영업, 마케팅 등 세 가지 직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직무별로 각각 3개 과정, 총 9개 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일반사무 직무에서는 ▲AI 기반 사무자동화 입문과 응용 ▲사무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사업 기획 프로젝트 실무 과정을 제공한다.


영업 직무에서는 ▲AI 기반 CRM 영업 자동화 실무 ▲CRM 인사이트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실전 기획 프로젝트를 개설하며, 마케팅 직무는 ▲AI 기반 마케팅 프로세스 자동화 ▲마케팅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전략 ▲마케팅 브랜드 기획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AI 기술 기반 실무 적용을 특징으로 하며,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제 데이터 처리, 자동화 툴 활용,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도내 30세 이상 240명의 재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수료자에게는 학습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디지털 배지가 부여된다. 이수 결과는 향후 대학 정규 교과과정(RPL·학습성과인정제)을 통해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재직자의 경력개발과 학습 동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숭 학장은 "그간 LiFE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도전했다"면서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재직자의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